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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구원
Date : 2014-05-26 14:39 | Hit :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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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이동규 대전충남녹색연합 대표
대발연과 정책보고서 제작… 자치단체•地選 후보자에 제안키로
“청소년이 제안한 환경정책 참신해”
<기사입력 : 2014-05-20 18:19> <한성일 기자>
▲ 이동규 대표
“미래세대들이 만들어갈 초록빛 대전을 기대해주셔요. 지구와 지역을 구할 미래세대가 만드는 대전시 환경 정책을 제안합니다.”
이동규 대전충남녹색연합 대표(충남대 명예교수•사진)가 대전발전연구원과 함께 '제3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 환경행정 창안 경연대회 우수 아이디어들을 모아 정책 제안 보고서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20일 이동규 대표를 만나 보고서에 대한 의미를 들어봤다.
이동규 대표는 “이번 정책 제안 보고서에는 '제3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 결선에 오른 12팀의 에너지 생산•보급•활용•절약을 주제로 한 환경정책과 전문가 평가, 정책 시행방안, 소요예산, 기대효과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대전시에 제안하는 핵심적인 아이디어로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통한 소수력 발전과 회전교차로 도입, 신호기 개선, 전봇대와 가로수 밑 화단 조성을 통한 쓰레기 없애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은 이미 지난 2월부터 가동되고 있고, 교통•에너지•환경정책•환경보호 등 4개 분야에 걸쳐 교통체증을 줄이고 버스기사에게 탑승여부를 알리는 탑승 알림 장치와 종이 사용을 줄이는 가정 통신문 앱, 온도변화에 대비한 녹색 커튼 등 참신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환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이해는 물론 최근 환경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청소년들 제안은 대전발전연구원의 교통, 기후변화, 에너지, 자연생태 분야 전문가들 분석과 정책 검토를 거쳤다”고 소개했다.
그는 “3회째를 맞이한 '제3회 대전청소년환경대상'에 예선 접수를 한 청소년은 총 74팀 148명으로 작년 2회 대회 때의 58팀보다 그 수가 훨씬 많아졌다”며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대회에서 점점 지원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관심도가 그 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미래세대의 생각이 미래세대 이름으로 행정과 정책에 반영되길 소망한다”며“대전시청과 구청 어디에서나 이 아이디어를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이번 제3회청소년환경대상 환경정책 아이디어를 공식적으로 대전시장과 구청장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이후 정책 반영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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